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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ist의 1일 1약

갑상샘질환과 건강기능식품 2) 모나리자는 갑상선저하증이였다?

by Bunsucki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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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갑상샘이 무엇이며, 갑성샘이 우리 신체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그 호르몬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어떤 원인에 의해 억제되어 병을 일으키는지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현대인들은 요오드가 부족하게 된 걸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가진 할로겐족

 

 

할로겐족은 주기율표 17족에 속하는 원소들로 불소, 염소, 브롬, 요오드, 아스타틴의 5개 원소인데, 화학적을 비슷한 성질 때문에 서로를 경쟁적으로 밀어낸다. 몸 안에 염소, 브롬, 불소가 많으면 요오드가 흡수가 안되고, 요오드가 많으면 염소, 브롬, 불소가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할로겐족은 반응성이 좋아 다양한 화합물을 만들 수 있어 생활 속 활용도가 높아 독성 할로겐 화합물인 브롬, 불소, 염소 등 환경호르몬, 중금속, 방사능물질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현대인들이 과거보다 훨씬 많은 요오드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가 이러한 독성 할로겐 원소가 요오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2) 불소

 

갑상샘기능저하,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불소는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손상을 유발한다. 정상적이던 단백질 구조가 변형되면 우리 몸의 면역계는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물질로 인식하여 공격을 하게 되고 항체를 생산하여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한다.

예) 불소가 함유된 치약, 충치 예방 목적으로 수돗물에 불소 첨가

 

(3) 브롬 : 호르몬 교란물질

 

갑상샘에는 요오드를 흡수하기 위한 수용체가 있어 이를 통해 요오드가 갑상샘에 저장된다. 브롬도 동일한 수용체를 통해 갑상샘에 흡수된다. 브롬이 요오드 대신 갑상샘수용체에 붙게 되면 요오드와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갑상샘호르몬 합성을 교란시킨다. 

 

(4) 난연제로 사용되는 브롬

 

난연제란 플라스틱, 수지, 페인트에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TV, 컴퓨터, 자동차 시트, 소파, 카펫, 각종 플라스틱 제품에 포함되어 있다. 브롬화 난연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서서히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킨다. 우리가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들고 TV를 본다면 브롬에 둘러싸여 있는 셈이다.

브롬이 우세하게 되면 갑상샘에 문제가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요오드가 필요한 장기인 유방, 자궁, 난소, 전립선, 고환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브롬은 집, 자동차 인테리어, 농약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미국산 과자, 시리얼, 파스타 등 미국산 밀가루에도 빵 반죽을 숙성시키기 위해 브롬을 첨가하므로 미국산 밀가루로 만들어진 수입품은 피해야 브롬이 체내에 축적되면 요오드는 당연히 부족해지고, 갑상샘과 유방은 요오드를 먼저 차지하려고 경쟁하게 된다. 경쟁이 지속되면, 스스로 세포를 증식해서 요오드 획들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유방의 섬유낭종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요오드 결핍이 장기화되면 과도한 독성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게 되고, 유방조직은 에스트로겐에 지속적으로 민감하게 노출되어 유방암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5) 염소

 

염소는 세포의 요오드 섭취를 강력하게 억제하여 요오드 결핍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 중 하나로 아토피, 천식, 가려움증,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수돗물 살균, 수용장 소독, 세탁세제와 표백제 등에 사용된다.

 

 

(6) 방사능 요오드

 

요오드와 방사능 요오드는 동위원소로 화학기호가 다르지만, 우리 몸은 동위원소를 구분하지 못하므로 방사능 요오드가 몸에 들어와도 갑상샘을 비롯한 유방, 전립선, 자궁 등에 우리 몸에 필요한 요오드와 똑같이 우리 체내에 그대로 흡수된다. 각종 환경호르몬과 독성물질, 방사능 요오드의 체내 흡수를 최소화하고 요오드가 필요한 장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요오드 섭취는 필수적이다.

 

 

 

모나리자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이였을까?

 

 

이탈리아 폴리 수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상징적인 모나리자 그림 뮤즈는 최근 연구에서 시사된 바와 같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시달리지 않았을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미국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UT Health)의 마이클 야휘 씨는 이 그림이 갑상선의 갑상선의 다른 무수한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사 게라르디니의 그림은 1500년대 초 만들어진 뒤 의료계 전문가를 비롯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다.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수년간 제라르디니의 피부 변색, 목 굵기, 그리고 그녀의 수수께끼 같은 미소를 연구하며 르네상스기 그녀의 건강에 대해 가설을 세워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이론에 따르면 그녀는 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즉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연구자들은 그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상으로 그녀의 노란 피부, 갑상선 비대화, 눈썹 부족 등을 꼽았다.

이들은 또한 그녀의 수수께끼 같은 미소가 결과적으로 생기는 정신운동 장애와 근력 저하의 힌트를 나타내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저는 모나리자와 이 그림이 그리는 매력적인 여성을 지키는 개인적인 책임을 느꼈습니다"라고 야피는 성명에서 말했다.

"그녀는 지난 몇 세기에 걸쳐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는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없었지만, 저에게는 그녀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생각되며, 즉 갑상선은 정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새로운 21세기의 의학적 견해를 주기로 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모나리자가 갑상샘기능저하증이였다는 증거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모습은 대강 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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