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분석) 추석 음식 먹고 체했을 때, 먹는약 추천
이제 곧 추석이죠? 어느새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요.
추석에는 성묘도 가고, 가족들도 보고, 여행도 가곤 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음식이 빠질 수 없어요.
맛난 음식들이 너무 많은데 밀가루, 튀김, 기름진고기 등을 먹다보면
갑자기 두통이오고 식은땀이나고 윗배가 아프기도하고 하신적 있죠?
급체 했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그래서 준비해봤어요. 추석 음식을 먹고 체했을때 무슨약을 먹어야 할까요?
(평소에도 체했을 때 드시면 돼요.)
이번 포스팅으로 이런 것들을 알 수 있어요.
0. 체했을 때 증상
1. 추석음식 먹고 체했을 때 먹는 약
2. 약 종류와 작용원리
0. 체했을 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복부통증
- 식은땀과 오한
- 수족냉증 증상
- 복부 팽창
- 구토증상 및 메스꺼움과 현기증
1. 추석 음식 먹고 체했을 때 먹는 약
위장운동조절제 + 소화효소제 + 마시는소화제
체했다는 건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서 위장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해요. 그렇기 때문에 위장운동을 조절해주는 (위장운동조절제)를 드셔야하죠. 또, 기름진음식이나 밀가루,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였을 경우에도 우리 위장에 있는 소화효소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화효소제)를 드시는 것이 좋죠. 마지막으로 (마시는소화제)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약제제가 들어있는데요. 위장을 보호하고, 움직이게하고, 담즙을나오게하고, 위산분비를 조절해주는 약들이 들어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 세가지의 조합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모든 약국에서는 이런 약들을 모두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휴일지킴이약국'을 통해서 근처 약국에 가서 지금 상태를 말씀드리고 약을 추천해달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약의 이름을 딱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는 성분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 약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https://health.dogcatpharmacist.com/72
2. 약 종류와 작용원리
1) 위장운동 조절제 - 성분명으로는 '트리메부틴(Trimebutine)'
트리메부틴(Trimebutine)은 우리 위장에 있는 평활근에 작용해요. 평활근에 직접 작용해서 위 운동성을 조절하는 진경제에요. 어렵죠? 쉽게 말씀드리면 '위장이 너무 과하게 움직이면, 위장운동을 억제하고 위장이 너무 과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위장운동을 더하게 만들죠' 그렇기 때문에 '체한 상태'에서 꼭 써야하는 약이에요. 대부분의 소화제에는 조금의 트리메부틴(Trimebutine)이 들어있을 수도 있어요. 급체를 한 상황에서는 따로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2) 소화효소제 - 소화효소가 너무다양해요'(디아스타제, 프로테아제, 셀룰라제, 리파제........)
중학교 과학시간에 많이 외우셨죠?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사용되는 효소는? 이런 문제도 있었던거 같은데요. 이 소화효소제는 소화의 한 과정 중에서 덩어리가 큰 것들을 잘라준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큰 덩어리는 당연히 소화가 되지 않겠죠? 하지만 잘게썬 고기는 소화가 잘되자나요? 그래서 이러한 소화효소제들은 급체를 했을 때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3) 마시는드링크소화제 - 많은 생약 제제들이 들어가 있답니다.(계피, 건강, 백출, 진피, 황련....)
한약 생약 제제들이 많이 들어가 있죠. 이 제제들은 다 하는 역할들이 달라요. 대부분 위장을 보하고, 위장운동을 돕고, 위장을 따듯하게 하는 역할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양약에서 채울수 없는 부분들을 채워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드링크를 같이 복용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되죠.
약국에 가서 꼭 자신의 증상을 말씀드리고, 약을 추천받는 것을 권해드려요.
증세에 더 정확한 약을 주실 수도 있으니까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