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민들레화로 갈매기살 맛집 메뉴 가격 주차 웨이팅 내돈내산 방문
아침에 늦잠을 푸욱 잤죠
오늘은 빨간날이니까요
늦게 까지 잠을 자고
허기가져서 피앙세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어제 지나치다가 본 민들레 화로에 가는거 어때?"
라고 말하는 거에요
민들레 화로라고 하길래
솔직히 비빔밥 같은거 팔고
쌈채소 파는 줄 알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갈매기살 전문점이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씻지도 않고
옷만 갈아 입고 출발 했어요
가자마자 놀란건 11:30 쯤이였는데
이미 주차장이 만석이였죠
한 30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것 같았아요
주차 공간도 넓고
괜찮았어요
일단 도착하면 들어가셔서
웨이팅보드에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작성하셔야해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먹을 수 있어요
21세기답게
태블릿으로 주무을 하더라고요
앞에서 웨이팅을 30분정도 하면서
뭐 먹을까 생각을 다 해놓은 덕분에
빨리빨리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갈매기살 한접시
밥두공기
된장찌개
계란찜
사이다 를 시켰죠
숯이 정말 좋지 않나요?
좋은 숯은 백탄백탄 하던데
이게 백탄인가?
숯만 봐도 고기 맛이 결정된다던데
아직 저는 잘 모르겠어요
고기면 다 맛있으니까요
잘 보시면
가운데가 움푹 휘어져 있어요
그래서 저기에 갈매기살을 싹싹 자르고
마늘을 넣어서
숟가락으로 쓱쓱 휘휘 저어주면서
익히는 거에요
대학교 다닐때 서래 본점에서
갈매기살을 먹어봤는데
그때의 첫 맛을 잊을 수가 없었죠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콩나물김칫국
양배추소스에 버무린거
백김치
명이나물
마늘
멜젓
새우젓
등등이 나와요
자 이제 본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갈매기살 자리에 놓인 갈매기 살을 보았죠
처음에 갈매기 살이 진짜 갈매기 고기인줄 알았죠
어렸을때요
고기가 신선해보이네요
달궈진 숯불 위에 갈매기 살을 싹
얹었을 때 취이~~~~익
하는 소리 다들 아시죠
지금도 침을 두번 정도 삼켰는데요
정말 숯이 좋았어요
갈매기살은 일단 살짝 익고나서
가위로 자를 수 있게 되면
잘라서 익혀주는 것이 좋아요
막 소고기 처럼 정성스럽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편하죠
저의 피앙세는 마늘을 아주 좋아해요
사람이 되어가고...있는....
여튼 마늘을 이렇게 많이 가져왔네요?
마늘은 꼭지부분이 다 다듬어져 있어서
정말 디테일 한 곳까지
신경 썻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먹음직스럽죠?
사실은 경기도 광주쪽에 '황ㅇ고ㅇ'이라는 곳을
정말 좋아하고
일년에 다섯번 정도 찾아가곤 했었어요
이 집이 맛있다면
집도 가깝고
여기를 더 자주 올거 같은데요
과연 맛은 어떨까요?
중간 중간에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계란찜은 정말 고소하니 참기름이 맛이 살짝 낫구
된장찌개는 차돌박이가 들어있어서
좀 진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아주 만족했어요
고기를 먹기전에
화가난 위장을 위로해줬어요
이제 갈매기 살이 거의 다 익었어요
침이 살짝 고이시죠?
마늘과 같이 이렇게 볶으시면
마늘향이 고기에 살짝 베어서
아주 감칠 맛이 나요
좀더 잘 익히려구
숟가락으로 훠이훠이
젓고 있는 중이에요
숯이 좋으니까
고기도 안타고
마늘도 잘 익고 있어요
고기다 다 익었네요
큽....
정말 고기가 다 익고 나서는
정신없이 사진을 찍을 틈도 안주고
다 먹어버렸네요
좀더 자세히 정보를 드렸어야 하는데 ㅎㅎㅎㅎ
고기에 집중을 해버렸네요 ㅎ
이렇게 먹는데 2명이 5만원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는
반접시씩 더 시켜먹고는 했는데
요새는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위가 좀 작아진 느낌이 있어서
밥도 한공기 반씩 밖에 먹지를 못했네요...
이상 민들레화로 후기였어요
위치 : 경기 오산시 외삼미로 7
운영시간 : 화요일(정기휴무)
월 수 목 금 토 일 : 11:30 ~ 22:00 영업
주차 자리 많아요 걱정안하셔도 돼용
민들레화로 가격
